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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단독] 박원순 십만양병설, 사전투표 말 아낀 윤석열 등


입력 2021.04.02 21:37 수정 2021.04.02 21:37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동문광장에서 열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집중유세에서 선거 운동원들과 함께 율동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 [단독] 박원순 '십만양병설'?…서울시, 9년간 시민단체에 200억 넘게 지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고 박원순 전 서울특별시장이 재임하던 9년간 서울시가 각종 시민단체에 200억 원이 넘는 돈을 보조금으로 지원한 사실이 드러났다.


2일부터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투표율이 저조할 경우 '박원순 시정' 9년간 성장한 시민단체 인력이 '조직'으로 기능해 여권이 유리할 수 있다는 야권 일각의 우려를 뒷받침하는 내용이라 주목된다.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실이 국회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원순 전 시장이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듬해인 2012년부터 극단적 선택을 한 지난해까지 9년간 서울시가 각종 시민단체에 지원한 보조금 예산 총액이 200억5169만6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전투표' 말 아낀 윤석열…'국민의힘 입당' 여부 침묵


야권의 차기 대권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윤 총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투표했다.


윤 전 총장의 사전투표 참여 소식에 남가좌1동 주민센터 앞은 취재진으로 장사진을 이뤘으나, 그는 "아버님께서 기력이 전 같지 않으셔서 모시고 왔다"는 말 외에 정치적 발언에는 말을 아꼈다.


▲ '천안함 재조사' 안한다…군사망조사위, 기존 판단 뒤집어(종합)


대통령 직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이하 규명위)가 천안함 피격 사건을 다시 조사해달라는 진정에 대해 만장일치로 각하 결정을 내렸다.


규명위는 2일 개최한 긴급 전체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규명위는 각하 결정 배경과 관련해 "진정인 적격 여부에 대한 규명위 회의 결과, 진정인이 천안함 사고를 목격했거나 목격한 사람에게 그 사실을 직접 전해들은 자에 해당한다고 볼만한 사정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 "몸에 올라타 밟았다"…숨진 21개월 여아 학대한 대전 어린이집 원장


경찰이 대전 중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21개월 된 원아를 발로 밟고 압박하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원장에 대해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조사 과정에서 원장의 추가 학대 정황이 확인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경찰청 여성범죄수사대는 어린이집 원장 50대 A씨를 아동학대에서 아동학대치사로 혐의를 변경,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중구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21개월 된 B양 몸 위에 발을 올려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낸드 시장 지각변동...D램처럼 3강 경쟁 구도 형성되나


D램과 함께 메모리반도체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낸드플래시 시장 경쟁에 지각변동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 인수에 이어 최근 미국 마이크론과 웨스턴디지털(WD)이 키옥시아(구 도시바메모리) 인수를 검토 중이어서 업계가 D램과 마찬가지로 3강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일 주요 외신들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과 웨스턴디지털은 키옥시아(구 도시바메모리) 인수를 검토 중으로 성사될 경우, 시장의 경쟁 구도가 삼파전으로 재편될 수 있는 상황이다.


▲ 유통공룡 오픈마켓 러시…매출 확대 카드 될까, 규제에 발목 잡힐까


롯데와 홈플러스에 이어 신세계도 오픈마켓 시장에 뛰어들 본격적인 채비를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비대면 쇼핑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만큼 외부 판매자에게 플랫폼을 개방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네이버, 쿠팡 등에 맞설 수 있는 체력을 다질 수 있어서다.


반면 일각에서는 가품 판매나 가격 뻥튀기 논란, 플랫폼 규제 등이 오픈마켓 사업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잘못은 지수가 했는데, 책임은 왜 우리만"


'달이 뜨는 강' 제작사가 학폭(학교 폭력) 논란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한 배우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키이스트의 관련 입장에 제작사가 재반박하면서 그들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2일 2차 공식입장을 내고 "키이스트 측은 도의적인 책임 차원에서 합리적인 비용에 한하여 책임을 부담하겠으나, 구체적인 증거가 부족하고 상장 회사라 여러 제약이 있다는 말을 하고 있다"라며 "재촬영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추가 제작비용을 확정할 수 없고, 각 거래처와의 계약단가 비밀유지조항 등에 의해 상세자료의 제공이 어려우니 협상타결시에 최대한 관련 산출근거를 제공하겠다는 설명과 함께 합의안을 촉구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 [KBO리그 개막③] '아들아~' 부담은 숙명이다...2세들의 플레이볼!


프로야구 '2세 선수'가 이목을 끌어당긴 것은 이종범(전 LG트윈스 코치) 아들 이정후(키움 ) 등장부터다. 김진영 전 감독 아들 김경기의 성공 사례가 있지만, 지금과 비교하면 양적으로 부족했다.


이정후 이후 박철우 코치 아들 박세혁(두산) 등 2세들의 활약은 부쩍 늘었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에 세월을 타고 아버지의 뒤를 잇는 아들들이 밀려오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지난 시즌 스타덤에 오른 2세 선수는 입단 9년 만에 뜬 강진성(NC). KBO리그 베테랑 심판 강광회 씨 아들이다.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 아들 이성곤(삼성)도 존재를 드러냈다. 유승안 전 경찰야구단 감독의 아들 유원상(KT)-유민상(KIA) 형제도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 [내일날씨] 주말 전국 봄비…낮 기온 20도 안팎 포근


토요일인 내일(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부터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후부터 4일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중부지방에서 30∼80㎜, 남부지방에서 10∼6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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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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