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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코로나19 상황 단계별 금융대응 조치 운용"


입력 2021.04.08 10:31 수정 2021.04.08 10:32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전경.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8일 "중장기적 시계에서 코로나19 금융 대응 조치를 운용해 나가는 '진단-대응 정책체계'를 구축·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정책금융기관, 민간전문가 등과 코로나19 금융상황점검 워킹그룹을 구성해 방역·실물·금융 지표를 주기적으로 분석하고 진단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도 부위원장은 이어 "현재 상황이 위기지속단계, 회복단계, 정상단계 중 어느 단계인지를 진단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위기지속 단계에서는 금융지원을 계속하고, 경제·금융시장이 회복단계에 접어들 경우 점진적·단계적으로 금융대응조치 수준을 낮춰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 부위원장은 또 "코로나19 위기 국면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며 "현행 금융 지원 기조를 유지해 나가는 과정에서 가계대출 증가세, 기업 신용등급 하락 등 국지적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장 안정 프로그램 가운데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와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와 관련해 "증안펀드는 이날 매입약정기간이 종료된다. 매입약정기간은 연장하지 않고 조성된 자금은 출자기관에 배분하능토록 하겠다"며 "채안펀드는 1조4000억원의 가용재원을 보유하고 있어 당분간 현재의 지원여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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