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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고속도로에서도 ‘전기차’ 초급속 충전


입력 2021.04.14 10:30 수정 2021.04.13 17:26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모습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각각 6기씩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72기 설치를 완료해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와 현대자동차 간 협약을 통해 구축된 초급속 충전기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최적화해 설계됐다. 아이오닉5 등 E-GMP 기반의 차종은 18분 내에 80% 충전 가능하다.


기존의 전기차도 DC콤보 타입1을 사용하면 같은 설비를 이용해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차량별로 수용 가능한 전력량에 따라 충전 속도는 상이할 수 있다.


또한, 비・눈 등 악천후에도 편안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6기를 한 곳에 모은 캐노피 건축물로 설계돼, 앞으로 고속도로에서 전기차를 충전하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중무휴·24시간 가능 고속도로 초급속 충전기 위치도 ⓒ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올해 고속도로에 전기차 충전기를 대폭 확대할 예정으로, 민간・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충전기를 400기 이상 추가해 올해 말까지 누적 800기 이상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중 초급속 충전기가 100기 이상 포함될 예정으로,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기의 양적 측면 뿐만 아니라 질적 측면도 향상돼 이용자들의 편의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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