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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윤석열, 독자 출마 안 할 것"


입력 2021.05.03 09:56 수정 2021.05.03 10:19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직접 만난 안철수, 합당 시간 끌 의사 없었다"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이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야권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독자 세력화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석열 전 총장을 지지하고 있는 민심이 후보 단일화를 절대 요건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단일 후보로서 현재는 윤 전 총장의 (당선)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보기 때문에 지지하는 것이지 독자 출마를 희망하거나 기대해서 지지하는 건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만약 윤 전 총장이 독자 출마하고, 범야권이 분열하고, 표가 분산돼 정권 교체 가능성을 떨어트릴 경우, 민심은 순식간에 다른 쪽으로 옮겨 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야권 통합 및 대선 일정과 관련해 △'국민의당'과의 당대당 통합 △홍준표 무소속 의원 등 범야권 인사들의 복당 △윤 전 총장 합류 후 대선 경선 등의 과정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여건상 어렵다면 최종 범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에 (윤 전 총장이) 참여하도록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국민의당과의 합당과 관련해선 "제가 만나 본 안철수 대표는 시간을 일부러 끌 의사가 전혀 없다"며 "순리적으로 늦지 않게 합당을 진행할 의사가 있었다. 아직 구체적인 합의 결과가 안 나왔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진행되는 이야기를 보면 많은 의견 접근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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