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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지도자협의회, 이재용 특별사면 청원..."참회 기회를"


입력 2021.05.03 14:57 수정 2021.05.03 15:29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지난달 30일 청와대 청원서 제출..."국내 경제·문화 기여 평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월 1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내 종교 지도자들이 한목소리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별사면을 청원했다.


국내 7대 종단 지도자들의 모임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는 지난달 30일 청와대에 이재용 부회장의 특별사면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종지협은 청원서에서 "재판과정을 통해 이 부회장은 국가를 대표하는 책임 있는 기업인으로서 지난 과오를 철저히 반성하며 대국민 사과를 통해 과거의 악습을 단절하기 위한 윤리·준법 경영의 강화를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그룹이 국내 경제발전을 주도하며 대한민국을 경제 대국의 반열에 올리는 데 공헌했고 문화·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아낌없는 지원을 했다는 점을 평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종지협은 "대한민국의 성장과 국익을 위해 삼성과 이 부회장에게 진심으로 참회할 기회를 달라"며 "이 부회장이 비상경영체제의 삼성에 하루 속히 복귀해 분골쇄신의 노력으로 우리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특별 사면을 청원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청원에는 종지협 공동대표 의장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공동대표인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 유교 손진우 성균관장, 천도교 송범두 교령,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이범창 회장 등 6대 종단 지도자가 이름을 올렸다.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도 종지협에 가입해 있으나 공석인 관계로 이번 청원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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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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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onard 2021.05.04  04:54
    주권,자격,학벌없이 대중언론항거해온 패전국奴隸.賤民불교Monkey서울대.주권,자격,학벌없는 서울대.추종세력 지속청산!
    
    http://blog.daum.net/macmaca/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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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onard 2021.05.04  04:53
    일제강점기 강제포교된 일본 신도(불교), 불교, 기독교는 주권없음. 강점기에 피어난 신흥종교인 원불교등도 주권없음. Royal성균관대(조선.대한제국 유일무이 최고교육기관 성균관승계,한국 最古.最高대).Royal서강대(세계사반영,교황윤허,성대다음예우)는 일류,명문.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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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onard 2021.05.04  04:52
    한국 유교 최고 제사장은 고종황제 후손인 황사손(이 원)임. 불교 Monkey 일본 항복후, 현재는 5,000만 유교도의 여러 단체가 있는데 최고 교육기구는 성균관대이며,문중별 종친회가 있고, 성균관도 석전제사로 유교의 부분집합중 하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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