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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1분기 영업익 373억원…전년비 291% ↑


입력 2021.05.07 16:26 수정 2021.05.07 16:28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R2M·뮤아크엔젤 흥행 효과 지속

하반기 뮤 IP 기반 신작 출시

웹젠 로고.ⓒ웹젠

웹젠은 올해 1분기 매출 780억원, 영업이익 37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7.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1% 급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71%, 3.71%씩 줄었다.


웹젠은 지난해 상,하반기 각각 출시된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과 ‘R2M’이 매출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게임별로 보면 뮤 IP 매출액은 4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늘었고, R2 IP 매출액은 207억원으로 1074% 급증했다. 샷온라인 IP와 메틴 IP는 각각 57%, 61%씩 증가한 17억원, 40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국내는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519억원, 해외는 37% 늘어난 261억원이다.


웹젠은 당분간 ‘뮤 아크엔젤’과 ‘R2M’의 대형 업데이트에 주력하면서 게임서비스 향상과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자체개발 중인 게임들과 지식재산권(IP) 제휴게임들의 개발 및 사업일정을 조율해 신작 출시 공백을 채워간다는 계획이다.

웹젠 매출 구성(연결 재무제표 기준).ⓒ웹젠 IR 자료

우선 올 하반기 내 ‘뮤(MU)’ IP를 활용하는 신작게임의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게임명과 출시일을 확정하는 대로 시장에 공개할 계획이다.


현재 웹젠은 ‘웹젠블루락’, ‘웹젠블랙엔진’ 등 다수의 게임개발 전문 자회사에서 5개 이상의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웹젠이 주력하는 게임장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는 물론, 캐주얼게임과 스포츠게임까지 개발영역을 넓혀 다양한 개발 라인업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게임회원층도 넓힌다는 복안이다.


각 게임의 개발 현황은 아직 미공개이다. 사내테스트 등을 거쳐 게임서비스 일정을 확정해 외부에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PC 온라인게임 ‘S.U.N.(썬, Soul of the Ultimate Nation)’의 재출시 버전인 ‘썬 클래식(S.U.N. Classic)’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그래픽과 사용자환경(UI) 등을 크게 개선해 고전 PC MMORPG를 선호하는 게이머들에 소구하고, IP 인지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계속 연장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신작게임의 개발과 출시 일정은 불가피하게 지연됐지만, 게임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면서 사업순위를 점검해 개발일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개발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부터 신작들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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