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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내가 피해자다” 김흥국 결국 블랙박스 공개


입력 2021.05.14 21:21 수정 2021.05.27 13:30        김재성 영상기자 (kimsorry@dailian.co.kr)

ⓒ데일리안

가수 김흥국(62)씨가 뺑소니 혐의를 받고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당시 사고 장면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를 공개했다.


지난 7일 김씨 측이 공개한 블랙박스에 따르면 김씨는 아직 신호가 빨간불인 상태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시도했고, 상대 오토바이는 반대편에서 노란불 상태에서 직진하다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의 신고를 받은 뒤 추적에 나섰고, 곧바로 김씨 주거지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경찰과 임의 동행해 조사를 받았다. 사고 당시 조치 없이 자리를 떠난 이유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와 오토바이 운전자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20분께 용산구 이촌동의 한 사거리에서 김씨는 자신의 승용차로 좌회전을 하다 직진하던 오토바이와 부딪친 뒤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입건 됐다.


이후 김씨는 입건 사실이 보도된 이후 불법 좌회전을 하지도 않았고, 뺑소니도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현재 김씨와 오토바이 운전자는 서로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재성 기자 (kimsorr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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