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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직원 극단적 선택 관련 임원들 직무 정지


입력 2021.06.01 21:38 수정 2021.06.01 22:48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리스크관리위, 가해자 지목 임원들 직무정지 권고...한성숙 대표 수용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 본사.ⓒ네이버

네이버가 최근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직원과 관련된 임원들을 직무 정지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조사하는 네이버 리스크관리위원회는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해당 직원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모 책임 리더 등의 직무정지를 권고했고 한성숙 대표가 이를 수용했다.


지난 25일 오후 1시께 네이버 사원 A씨가 본사 근처에 위치한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택 근처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현장에서는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다. 메모 내용엔 평소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내용 등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일부 임원들에게 직무 정지 권고가 있었던 것은 맞으나 조사 중인 사안이므로 해당 임원이 누구인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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