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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석열 네거티브 시동…십원 지폐에 합성하고 국민의힘 유니폼 입혀


입력 2021.06.04 13:56 수정 2021.06.04 14:06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내 장모는 누구한테 10짜리 한장 피해를 준 적이 없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이런 호언장담은 처음 본다"고 비난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0짜리 한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평생을 살면서 남에게 10짜리 한장 피해를 주지 않고 산 사람이 있을까"라며 "거울 앞에 겸손하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과거 10원짜리 지폐에 윤 전 총장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게재했다.


SNS 등 온라인상에서는 윤 전 총장의 이미지를 합성해 희화화하는 게시글이 쏟아지고 있는데, 정 의원이 올린 '10원짜리 지폐'도 그중 하나로 보인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최근 회고록 낸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윤 전 총장을 연일 저격하고 있다.


그는 지난 3일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으로 향할 것이란 보도가 잇따르자 페이스북에 "검찰총장 시절부터 양복 안에 백넘버 2번 옷을 입고 있지 않았던가"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4일 자신의 말을 그대로 그린 만평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만평에서 윤 전 총장은 양손에 양복 재킷과 검찰청 출입증을 들고 있었으며, 상의는 '국민의힘 2'가 적혀있는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윤 전 총장 뒤로는 '쳇! 들켰네'라는 말풍선도 있었다.


여권은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윤 전 총장을 향해 네거티브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윤 전 총장의 장모가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로 기소된 점을 겨냥했다. 윤 전 총장은 송영길 민주당 대표 등이 장모 의혹에 엄정한 수사를 요구하자 "도를 넘은 언행"이라며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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