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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얘기한 적 없다"


입력 2024.07.01 15:43 수정 2024.07.01 15:44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언론에서 제기한 의혹은 전부 다 수사하라고 말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일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에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 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수석은 "윤 대통령은 이태원 사건과 관련해 굉장히 많은 의혹이 언론에 의해 제기됐기 때문에 제기된 의혹을 전부 다 수사하라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어 임광현 민주당 의원이 "공식 라인을 통해서 올라온 보고를 신뢰하지 않고, 본인이 갖고 있는 정보를 통해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이 수석은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대통령은 공식 라인을 통해서 보고를 받았고, (이태원 참사) 당일 날도 경찰의 공식 라인을 통해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김 전 의장이 어느 부분을 왜곡했다는 것이냐"는 질의에는 "김 전 의장께서 발언을 한 뒤 취한 태도를 보면 충분히 우리 국민들이 다 짐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달 27일 김 전 의장의 회고록과 관련해 "국회의장을 지내신 분이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해 나누었던 이야기를 멋대로 왜곡해서 세상에 알리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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