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50대라는 나이에도 탁월한 몸매 비법을 공개했다. 1969년생인 엄정화는 올해 나이 55세이다.
엄정화는 최근 유튜브 채널 'Umazing 엄정화 TV'에서 '여름 휴가 전 바짝 지방 태우는 브이로그 | 짧고 욕 나오는(?) 매운맛 운동법 | 저탄수 여름 비빔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했다.
이날 엄정화는 "EMS 운동인데 전기 자극 운동하러 간다. 진짜 단시간에 근육을 딱! 각성시켜주는 데에는 굉장히 좋은 것 같다. 20분 운동하고 거의 막 40분 운동한 효과를 낼 수 있다"라며 "특히 엉덩이 밑살, 가슴 업에는 정말 탁월한 것 같다. 어쨌든 엉덩이와 가슴을 올리러 간다"라고 밝혔다.
엄정화가 언급한 EMS 운동은 'Electrical Muscle Stimulation'의 약자로, 저주파를 이용해서 몸속 깊숙한 심부 근육까지 자극을 주는 운동이다.
복부지방을 제거하거나 군살정리를 하려는 사람들이나 단기간 체중감량을 시도할 때 좋은 운동으로, 어느 한 부위에 국한되지 않고 전체근육량을 키울 수 있다. 허벅지, 엉덩이, 복부, 허리, 측면 등, 상부 등, 가슴, 팔까지 부위별로 0~99까지의 자극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EMS 운동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 공간에 머무르는 우주인들의 근육 손실을 막기 위해 인위적인 미세전류로 자극을 주는 기계를 개발한 것이 시초다. 1초에 80회가량 100Hz(헤르츠) 미만의 저주파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만들며, 가만히 있어도 근육이 운동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스쿼트, 런지 등 맨몸 운동을 하며 운동 효과를 높인다는 것이다.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 같은 스포츠 선수들이 재활 및 근육회복을 위해 EMS 기기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단, 전문가 도움 없이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임산부는 전류가 복부를 통해 태아에게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뇌졸중·당뇨병으로 말초신경 감각이 떨어져 있으면 저주파 자극 강도를 높이다가 화상 같은 피부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심장은 전류가 흐르는 장기여서 전기 자극이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심장질환자는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