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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협박 의혹' 카라큘라·구제역·전국진 돈줄 끊겼다


입력 2024.07.16 08:23 수정 2024.07.16 09:23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쯔양 "협박 시도 '사이버렉카' 고소"

왼쪽부터 유튜버 쯔양, 카라큘라, 구제역.ⓒ각 유튜브 채널 캡처

1000만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일명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이 '수익 창출 중단' 조치를 받았다.


유튜브 관계자는 "크리에이터의 책임에 관한 정책을 위반한 카라큘라 미디어, 구제역, 전국진 채널의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가 정지됐다"고 지난 15일 연합뉴스에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채널들은 일정 기간 유튜브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없게 됐다.


유튜브는 채널 주인이 업로드하는 콘텐츠 외 플랫 폼 안팎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경우 크리에이터에 대해 불이익을 줄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난 11일 "쯔양을 협박하고 갈취했다는 유튜버들이 언급되고 있는데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로 돈을 버는 유튜버들에 대한 대책도 방심위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며 우려를 제기함에 따라 유튜브가 즉각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 렉카 연합' 유튜버들이 쯔양을 협박하고 금전을 요구했다는 폭로 뒤 쯔양은 4년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에게 폭행 및 착취당했다고 털어놨기도 했다.


쯔양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률사무소 태연의 김태연 변호사는 쯔양의 유튜브 채널에 입장문을 올리고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유튜버 구제역, 주작감별사, 범죄연구소 및 익명의 협박자에 대한 고소장을 형사 제3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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