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원에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로또 청약 접수가 시작되는 29일 신청자가 대거 몰리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29일 오전 11시 30분경을 기준으로 청약홈 홈페이지에는 약 70만명이 넘는 대기자가 몰려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예상 대기시간도 190시간을 넘겼다.
이날부터 청약 접수를 받는 ‘동탄역 롯데캐슬’과 ‘호반써밋 목동’, ‘래미안 원펜타스’ 등 단지에 많은 인원이 몰린 탓이다.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은 이날 계약 취소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도 오는 30일까지 계약 취소·미계약 등 5가구의 무순위 청약이 실시된다. 이들 단지에 대한 시세 차익은 5억~1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특히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인근 단지 시세 대비 약 20억원 저렴한 것으로 평가된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특별공급 진행을 시작으로 이달 30~31일 1순위, 다음 달 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