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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강남3구·마용성 집값 상승 가팔라…광복절 전 종합대책"


입력 2024.08.02 16:08 수정 2024.08.02 16:10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공급 위주 대책 확실…세제문제는 검토 필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통령실

대통령실은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위주로 매매와 전세가가 많이 올라가고 있다"며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공급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도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대책을 관계부처간 논의하고 있고, 늦지 않은 시점에 8월 15일 이전에 정부 합동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주로 내용은 공급대책 위주"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세제 같은 경우 지방세·취득세 문제 등 부처간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했다.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이 9월 금리 인하가 굉장히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고, 그에 따라 영국도 금리를 내렸고 우리도 내리는 기대가 시장에 이미 선반영된 상태"라고 했다.


이어 "다음 금융통화위원회가 22일에 있는데, 그때 금통위원들이 부동산 시장 동향, 주택담보대출 등 주택 관련 대출, 가계부채 이런 부분을 보면서 종합평가할 것"이라고 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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