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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폭락'에 대통령실 긴급 점검회의…尹에 유선 보고


입력 2024.08.05 20:26 수정 2024.08.05 20:31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각별한 긴장 속 24시간 긴밀 대응"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통령실

대통령실이 5일 국내 증시 폭락 사태와 관련 긴급 점검과 대응에 나섰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실·정부·유관기관은 각별한 긴장감을 갖고 24시간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긴밀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 리스크 점검 회의를 연 데 이어 오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 긴급 점검회의를 통해 시장 상황을 파악했다.


6일 오전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감원장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개최한다.


대통령실은 시장 상황을 24시간 면밀히 주시하면서 정부 긴급회의를 전반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간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내 증시 폭락 상황을 휴가지에서 긴급히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휴가를 냈던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상황 대응을 위해 휴가를 반납하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복귀해 업무를 챙겼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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