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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해리스 당선되면 대공황"


입력 2024.08.06 17:22 수정 2024.08.06 17:22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증시 급락, 트럼프에 호재…해리스 방법 없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미 경기 침체와 뉴욕증시 폭락에 대한 책임을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돌리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최근 폭락한 뉴욕 증시가 해리스 부통령 탓이라며 그가 대통령이 되면 대공황이 올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시장이 엄청나게 침체 됐다.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나쁘다”며 “시장은 샌프란시스코와 캘리포니아를 모두 파괴한 극좌 미치광이 해리스 부통령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유권자들은 트럼프의 번영이냐 해리스 부통령의 붕괴냐, 대공황이냐를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도 지원 사격했다. 그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선거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세계에 재앙이 찾아올 것”이라며 “미국 경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안정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WSJ은 “경기 침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해리스 부통령으로선 투자자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지적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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