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공지 이후 코인원서 12.11%↑
현재 시총 9위…8위 도지코인 뒤쫒아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텔레그램이 출시한 톤코인(TON)이 바이낸스에 상장된다. 소식이 알려진 후 톤코인은 10%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오후3 기준 톤코인은 전날보다 12.11% 상승한 8650원(코인마켓캡 기준 6.0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톤코인의 상승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상장된다는 공지 이후 이뤄졌다. 바이낸스는 오후2시39분께 톤코인을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코인원에서 톤코인의 가격은 8610원까지 올라갔다.
톤코인은 텔레그램에서 출발한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고속 트랜잭션(거래)과 확장성을 강점으로 한다. 톤코인은 주로 플랫폼 내 거래 수수료 지불, 스테이킹(예치), 거버넌스, 디앱(블록체인애플리케이션·DApp) 사용료 등으로 사용된다. 국내외 가상자산 프로젝트들은 텔레그램을 주요 커뮤니티로 활용하고 있어 톤코인에 대한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톤코인은 현재 시총 9위로, 10위 카르다노(약 120억 달러)를 추월했고 시총 8위 도지코인(약 145억 달러)을 바짝 뒤쫓고 있다.
한편, 톤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는 코인원, 코빗, 고팍스에 상장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