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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재명, 오늘 11년 만에 여야 공식 회담


입력 2024.09.01 11:51 수정 2024.09.01 11:51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월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대표 회담을 연다.


전체 회담 시간은 1시간30분 내외로 예정됐다. 한동훈·이재명 대표가 7분씩 차례로 모두발언을 통해 공개 입장을 밝힌 뒤, 양당 정책위의장과 수석대변인이 배석한 비공개회의가 이어진다.


공식 회담 의제로는 해병대원 특검법,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국회의원 특권 완화, 지구당 부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추석 물가대책, 가계 및 자영업자 부채, 저출생 문제 해결 대책 등이 확정됐다.


의료대란 해법은 공식 의제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한 대표가 정부로부터 거절당한 '2026년 의대 증원 유예안'에 이 대표가 공감을 표한 만큼 양당 대표간 논의 가능성이 있다.


회담 뒤 양당 수석대변인이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 합의문' 형식의 발표 여부는 이날 회의 결과에 따라 결정할 전망이다.


여야 대표가 공식 의제를 갖추고 논의 테이블에 마주 앉는 것은 지난 2013년 황우여 당시 새누리당 대표와 김한길 당시 민주당 대표에 이어 11년 만이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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