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원산지 표시 및 보관기준 위반 단속…형사입건 및 행정조치 방침
시민 편의 위해 14~18일까지 무료 주·정차 대상 시장 76개로 확대
영양성분 함유 제품 113건, 기능성 원료제품 24건, 비타민류 26건 검사
1.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대상 특별단속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13일까지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추석 성수식품의 원산지 표시와 보관기준 위반 등 불법행위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주요 단속 내용은 ▲농수축산물의 원산지 거짓표시 ▲냉장·냉동 등의 보존 기준 위반 ▲건강기능식품의 부적합 성분 함유 여부 등이다. 단속은 전통 시장 등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 단속과 온라인 단속으로 나눠 추진한다. 온라인 단속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한우·돼지고기·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해 검사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불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입건하고, 영업정지·과태료 부과 사안에 대해서는 관할 자치구에 통보해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2. 전통시장 60곳에서 추석 성수품 30% 할인
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60개 시내 전통시장에서 추석 성수품과 농·축·수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행사가 열리는 전통시장·상점가는 수유전통시장(강북구), 고척근린시장(구로구), 창신골목시장(종로구), 방학동도깨비시장(도봉구), 청량리전통시장(동대문구) 등 60곳이다.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도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5개 주요 온라인 배달플랫폼(배달의 민족, 놀러와요 시장, 네이버 동네시장, 땡겨요, 시장을 방으로)에서 전통시장 농축수산물과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다.
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무료 주·정차 대상 시장을 기존 33개에서 76개로 확대한다.
3. 건강기능식품 163건, 성분·안전성 모두 적합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서울 시내 유통 건강기능식품 163건을 대상으로 기능 성분을 포함한 기준 규격과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고 2일 밝혔다.
영양성분 함유 제품 113건 검사 결과 비타민 7종(비타민 C, 비타민 B6, 비타민 B2, 비타민 D, 비타민 E, 나이아신, 판토텐산)은 제품 표시량의 81.7~165.5%로 기준에 부합했다. 무기질 6종(아연, 칼슘, 마그네슘, 망간, 셀레늄, 철)도 80.8~137.7%로 표시량 기준을 통과했다. 기능성 원료 제품인 프로바이오틱스, EPA·DHA 함유 유지 등 24건, 영양 성분인 비타민류 26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대장균군, 유해중금속(납, 카드뮴)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