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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트럼프, 아직도 도움 요청 없어…돕고 싶다"


입력 2024.09.09 12:05 수정 2024.09.09 14:17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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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2일(현지시간)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올해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섰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 요청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 CBS 등에 따르면 헤일리 전 대사는 8일(현지시간) 트럼프 캠프에서 선거운동을 함께하자는 제안을 아직도 받지 못했다면서 요청이 온다면 공화당을 위해 선거운동을 도와줄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가 요청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지난 6월에 그와 대화했고 준비가 됐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했다”며 “요청이 오면 기꺼이 나서겠지만 이것은 트럼프 캠프가 결정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공화당 경선 후보에서 사퇴한 뒤 곧바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그러나 이후 두 사람 사이의 특별한 교류가 없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헤일리 전 대사의 지지자를 포섭하려는 큰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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