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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떡값으로 상품권 3000원 받았다" 中企 직원의 분통


입력 2024.09.16 22:14 수정 2024.09.16 22:14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SNS 캡처

추석 명절 떡값으로 백화점 상품권 3000원을 받고 분노한 중소기업 직장인의 사연이 공개됐다.


16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A씨가 쓴 '명절 떡값 3000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글과 함께 신세계 상품권 1000원권 3장이 담긴 봉투 사진을 첨부했다.


A씨는 "다른 직원도 똑같이 받았다고 한다. 사람 기만질도 정도껏 해야 한다"며 "(다른 직원은)명절 끝나고 퇴사할 거라고 하더라. 나도 퇴사할 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1000원짜리 상품권 구하는 것도 능력이다. XX. 입사 4개월 만에 때려치우게 됐다"고 털어놨다.


반면 명절 상여금으로 3000원짜리 상품권을 줄리가 없다며 A씨가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도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차라리 1000원짜리 3장이면 믿었을 텐데 상품권이라 조작 같다" "3000원은 심하다. 본인이 쓰고 남은 거 모아둔 거 아니냐" "신세계 상품권은 5000원부터 판매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오히려 저런 게 진짜 같다. 본인도 어디서 구해왔냐고 황당해하지 않느냐" "구하기도 어려운 1000원짜리 상품권 구해온 정성이 어이없다" "저런 게 있냐. 차라리 아무것도 주지 말지. 주고도 욕먹는 게 재주다" 등의 견해를 드러냈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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