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경제 분야 지지율 격차를 줄였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두 후보의 경제 분야 지지율 격차는 평균 6%p로 집계됐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을 포기하기 직전 기록했던 격차(평균 12%p)에서 절반이나 좁혀진 것이다.
WP는 “5개의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라며 “보수성향의 폭스뉴스가 집계한 여론조사에서도 유유권자의 51%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을, 46%가 해리스 부통령의 경제 정책을 지지한다고 응답해 불과 5%p 차이”라고 전했다.
WP는 미국인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이 나아진 것이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물가가 안정되고 금리가 하락하며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