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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MBK·영풍·고려아연 3인, 국감 불출석


입력 2024.10.06 17:59 수정 2024.10.06 19:27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업무상 출장, 이사회 참석 등 사유로 불출석 의사 통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정인혁 기자

경영권 분쟁 이슈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오는 7일로 예정된 국감에 출석하지 않는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 인사는 모두 국회에 국감 불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김 회장은 '8일 해외에서 업무상 중요한 출장이 예정돼 있어 당분간 국내를 비워야 하는 상황'이라고 불출석 사유를 설명했다. 김 회장의 경우 11일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도 증인으로 채택돼 있으나, 이날에도 같은 이유로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장 회장 역시 일본 출장 등의 사유로, 최 회장은 7일 이사회에서 긴급한 의사결정이 내려질 수 있어 자리를 비우기 어렵다는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고려아연 측에서는 최 회장 대신 박기덕 사장이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겠다는 의사를 국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산자위는 영풍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시도에 나서자 이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면서 관련자들을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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