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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교체’ 손흥민, 리그 4경기 연속 공격P 쏘고 홍명보호행?


입력 2024.11.10 07:49 수정 2024.11.10 07:49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토트넘 공식전 2경기 연속 조기 교체

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 중

홍명보호 합류 직전 '몸 상태' 우려 지울지 주목

2경기 연속 조기 교체된 손흥민. ⓒ AP=뉴시스

최근 소속팀 공식전서 2경기 연속 조기 교체된 손흥민(토트넘)이 국가대표팀 합류 직전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까.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입스위치와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11월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경기다.


앞서 손흥민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 여파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10월 A매치 소집명단에서 빠졌다. 다시 11월 A매치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직까지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닌 듯하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아스톤 빌라와 리그 홈경기서 4경기 만에 복귀전을 치렀고, 당시 후반 11분 만에 교체됐다.


이어 8일 열린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전반만 소화하고 빠졌다.


2경기 연속 이른 교체는 아직까지 손흥민의 경기 체력과 감각이 최고 수준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이로 인해 다가오는 입스위치와 홈경기서 손흥민의 활약상에 다시 한 번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대표팀 합류 앞두고 있는 손흥민.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토트넘의 상대 입스위치는 올 시즌 승격팀으로 아직까지 EPL서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약체 팀으로 평가 받는다.


EPL서 열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통산 승격 팀 상대로 26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승격 팀 킬러’의 면모를 뽐낸 바 있다.


승격 팀 입스위치 사냥에 나서는 손흥민은 리그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노린다. 그는 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전서 멀티 도움을 기록한 이후 복귀전이었던 8라운드 웨스트햄전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이후 한 경기를 더 휴식한 뒤 10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 나서 브레넌 존슨의 골을 도우며 팀의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했다.


최근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있었지만, 출전할 때마다 뛰어난 경기력으로 팀 공격을 이끈 손흥민이 입스위치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할지 주목된다.


만약 맹활약을 펼친다면 대표팀도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 반면 이번에도 부진하거나 그라운드에 오래 머물지 못한다면 홍명보 대표팀 감독도 손흥민의 활용 방안에 대해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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