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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계엄령] 尹, 계엄사령관 맡았던 박안수 육군총장 사의 반려 "안보 엄중"


입력 2024.12.05 18:10 수정 2024.12.05 20:05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尹, 박 총장에 "안정적인 군 운영 필요" 당부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비상계엄'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을 당시 당시 계엄사령관직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의 사의 표명을 반려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5일 기자들에게 "윤 대통령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의 사의 표명을 반려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박 총장의 사의 표명을 반려하면서 "최근 엄중한 안보상황 하에서 안정적인 군 운영이 필요하다"며 "육군참모총장으로서 임무수행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박 총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총장이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했느냐'라는 질의에 "어제(4일) 장관에게 말씀을 올렸고, 국방부에서 검토하는 수준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사의 표명 시점에 대해서는 "전날 오후, 점심식사 이후"라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사의를 표명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은 재가하고,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지명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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