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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분전’ 한국 탁구, 중국에 져 탁구 혼성월드컵 준우승


입력 2024.12.08 22:27 수정 2024.12.08 22:2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중국에 게임점수 1-8 패배, 2회 연속 준우승

조대성과 혼합복식 나선 신유빈, 왕추친-쑨잉사 조에 1-2 패배

신유빈.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한국 탁구가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만리장성’ 중국의 벽에 가로 막혀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은 8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024 ITTF 혼성단체 월드컵 결승에서 중국에 게임점수 1-8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출범한 이 대회에서 세계 최강 중국을 넘지 못하고 2회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은 1매치 혼합복식에 나선 조대성(삼성생명)-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중국의 세계 1위 왕추친-쑨잉사 조에 1-2로 패해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조대성-신유빈 조는 두 번째 게임을 8차례 듀스 접전 끝에 잡아내며 반격에 성공했지만 1-2(9-11 19-17 4-11)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2단식에 나선 여자 단식 세계랭킹 33위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세계 2위 왕만위에게 0-3(3-11 7-11 2-11)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3단식에 나선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감독의 아들 오준성마저 린스둥(19)과의 대결에서 0-3(6-11 4-11 6-11)으로 패하면서 우승에 실패했다.


한편, 이번 혼성단체 월드컵은 매치 점수가 아닌 각 매치에서 얻은 게임 점수 합계에서 먼저 8점을 차지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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