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65)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정국에 대해 묻는 누리꾼들에게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김흥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 TV'에는 일부 누리꾼들이 최근 불거진 비상계엄 사태와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질문을 댓글로 남겼다.
계엄령 해제된 다음 날인 지난 5일 한 누리꾼은 "김흥국 씨 계엄령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요?"라며 의견을 물었다. 이에 김흥국은 "용산만이 알고 있겠지요"라는 답했다. 이외에도 "이번 비상계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이번 나라 사태에 대해 한 말씀 해달라" 등의 댓글에는 "묵언"이라고 했다.
김흥국은 "해병대에서 대통령 퇴진 시국 선언했더라.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질문에는 "너나 잘해라"라고 날 선 답변을 내놓았다. 또한 "계엄령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 높고 곧은 정치 의견 듣고 싶다"는 글에는 "용산만이 알고 있겠죠"라고 답글을 달았다.
그는 "당장 해병대를 이끌고 대통령을 지켜라!" "흥국아 빨리 해병대 이끌고 가서 윤석열 대통령 지켜라 탄핵 당하겠다"라는 댓글에는 '좋아요'를 눌렀다.
국민의힘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김흥국은 지난 4.10 총선에서는 적극적으로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바 있다. 대선 기간에는 윤 대통령을 지지하며 연예인 유세단으로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