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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레스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KB손해보험 겸직 못 한다


입력 2024.12.18 21:19 수정 2024.12.18 21:19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라미레스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 ⓒ 뉴시스

이사나예 라미레스(40·브라질)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의 KB손해보험 감독 겸직이 무산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8일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라미레스 감독의 겸직에 대해 논의한 결과 “지난 2019년 4월 24일 제15기 임시 이사회에 있었던 결의 내용인 ‘각 구단은 국가대표팀의 전임감독제를 존중하고 그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으며, 국가대표팀 감독을 계약기간 동안 구단 감독으로 영입하지 않기로 함’을 유지하기로 결정하였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라미레스 감독의 KB손해보험 감독 부임은 무산됐다.


한편, 도드람 2024~2025 V-리그 올스타전은 2025년 1월 4일(토)에 프로배구 최초 비연고지인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또한 내년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은 2025년 5월 중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남녀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남녀부 국제대회 일정을 고려하고, 전체 행사 기간을 단축하여 예산 절감을 하는 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남녀부 외국인 트라이아웃을 같은 기간에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내년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는 변화가 있다. 아시아쿼터를 비대면으로 실시하여 더 많은 선수들이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을 할 수 있게 하였다. 그동안 현장에 참석해야 하는 진행방식으로 인해 클럽 또는 국가대표팀 일정으로 참석이 어려웠던 선수들이 제한 없이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어, 자연스레 우수 선수 및 대체 풀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비대면 드래프트는 서울에서 진행되며, 날짜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 KOVO컵 프로배구대회는 남자부 2025년 9월 13일(토)부터 9월 20일(토)까지, 여자부는 9월 21일(일)부터 9월 28일(일)까지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프로배구 처음으로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KOVO컵을 개최한다.


그러면서 2025~2026시즌 V-리그 경기 일정도 확정되었다. 다음 시즌 V-리그는 2025년 10월 18일(토)에 시작되어 2026년 4월 7일(화)까지이며, 총 6라운드 동안 남녀부 각 126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 시간은 주중 19시, 주말에는 남자부 14시, 여자부 16시에 경기가 시작되며, 리그 휴식일은 남녀부 모두 월요일로 운영된다. 단, 2026년 2월 경기 휴식일은 설 연휴로 인해 경기가 지속됨에 따라 팀별 7일간 3경기가 없도록 하기 위해 목요일로 조정되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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