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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美 국무, 12일 사우디서 젤렌스키와 만난다"


입력 2025.03.07 03:25 수정 2025.03.07 10:58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1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나 종전협상을 위한 대화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 등 미 고위 관계자 관계자들은 11일 사우디아라비아로 출발하고 이튿날 우크라이나 협상단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미국 측에서는 루비오 장관 외에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중동특사·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안드레이 예르막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진행했으나 정면 충돌하는 바람에 소득 없이 자국으로 돌아갔다. 종전협정은 고사하고 당초 예정돼 있었던 광물협정까지 체결하지 못한 셈이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중단했고, 궁지에 몰린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과하며 종전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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