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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려던 50대 함께 감전돼" 부산의 한 수영장서 '감전 사고', 1명 사망·1명 부상


입력 2025.04.18 05:59 수정 2025.04.18 06:01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YTN 뉴스 갈무리

부산의 한 수영장에서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17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5분쯤께 부산 중구 보수동의 한 수영장 1층 입구에서 70대 남성 이용객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쓰러진 남성을 부축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50대 남성이 발 부위가 감전돼 부상을 입기도 했다.


사고가 나자 건물 관계자가 즉시 전력을 차단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수영장의 모든 전력은 차단됐고 운영도 중단된 상태다.


경찰은 수영장에서 목욕탕 쪽으로 연결된 출입구 쪽에서 전류가 새어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손으로 문을 밀어야 열리는 구조인데, 경찰은 A씨가 손잡이를 잡는 순간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수영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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