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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조수진, 기자 출신 법사위 저격수…'수석최고위원' 당선


입력 2021.06.11 11:07 수정 2021.06.11 11:21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유일한 호남 출신 최고위원 후보자 당선

기자 출신으로 법사위서 '저격수'로 활약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11일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수석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입성하게 된 조수진 의원은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지낸 기자 출신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약하는 '최전방 저격수'로 통한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1972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다. 최고위원 후보자 중 유일한 호남 출신이었던 조 최고위원은 경선을 치르며 "동서 화합과 국민 통합을 일궈내야 한다. 호남 출신 정치인이 최고위원이 된다면 국민이 국민의힘을 다시 볼 것"이라는 메시지를 냈다.


조 최고위원은 전주 기전여자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아일보 기자로 입사해, 편집국 정치부 차장, 파리 고등사회과학원(EHESS) 초청연구원, 동아일보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동아일보 미디어연구소 부장 등을 거쳤다.


정치부 기자로 활동하던 시절에는 구민주계에 속하는 동교동계를 전담 마크하면서 동교동 사단에게 신임을 받은 기자로 유명하다. 2001년엔 해외 입양문제를 심층 취재하고 대안을 제시해 '최은희 여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회 입성 직전에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에 패널로 출연해 문재인 정부를 강력 비판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뒤 현재는 양천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비법조인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약하며 '법사위 신스틸러'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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