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가 무너뜨린 상식과 공정 일으켜 세우겠다"
조수진 신임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은 11일 "당 대표를 도와 중도실용에 입각한 수권정당의 비전을 내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수진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직후 수락연설을 통해 "정치 시작한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저를 대선 지도부에 선출해주신 뜻은 너무나 분명하다"며 "초선의 패기와 열정으로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선배들의 경륜과 지혜를 경청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란 당부"라고 말했다.
그는 "40대, 여성, 그리고 호남출신 서울 당협위원장인 저를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신 것 자체가 혁명적 변화이고 폭풍같은 변화"라며 "이 폭풍이 이젠 정권 교체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수석최고위원은 "문재인 정권이 지난 4년 동안 완전히 무너뜨린 상식과 공정,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반드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당대회 과정에서 혹시라도 있었던 모든 감정을 내려놓고 오로지 정권교체란 역사적 사명, 역사적 목표 하나만 바라보고 새롭게 시작해 온전히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승리를 위해 땀과 눈물, 노력,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