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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준석號 출범] 신주류의 당권 접수…최고위 운영은 어떻게 / 안철수 '이준석 당선'에 정약용 생가 다녀와…"국민적 변화 요구"


입력 2021.06.13 16:55 수정 2021.06.13 18:10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준석號 출범] 신주류의 당권 접수…최고위 운영은 어떻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11 전당대회에서 새 당대표로 선출됨에 따라 옛 새로운보수당 계열이 당의 신주류로 부상하게 됐다. 신주류는 전당대회 과정에서는 기세를 올렸지만, 의원단 내에서는 소수파이기 때문에 향후 당 운영 과정에서 시험대에 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11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대표는 본인 뿐만 아니라 김용태 청년최고위원도 동반 당선을 시켰다. 김용태 청년최고위원은 전당대회 직전 마지막 주말에 이준석 대표와 함께 강원도 일정을 소화하는 등 이번 당권 경쟁 과정에서 사실상 이 대표와 한 배를 탔다. 이 덕분에 원외라 불리한 위치에 있는데도 유일한 원내 현역 경쟁자였던 이용 의원을 누르고 지도부 입성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새보수당에서 공동청년대표를 맡았던 90년생 김용태 청년최고위원은 향후 최고위 내에서 같은 새보수당 출신인 85년생 이준석 대표의 든든한 우군이 될 전망이다.


▲안철수 '이준석 당선'에 정약용 생가 다녀와…"국민적 변화 요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3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과 관련해 "분명한 것은 기성 정치의 틀과 내용을 바꾸라는 것이고, 대한민국이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국민적 변화의 요구"라고 평가했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관심을 끌었던 제1야당 전당대회가 끝났다. 정치 변화는 시대정신이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이어 "변화의 시작은 제1야당에서 시작됐지만 변화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해야할 책임은 여야 정치권 모두에게 주어졌다"면서 "정치권 전체가 비전과 혁신 경쟁에 나섬으로써 이번에 분출된 역동적 정치 에너지를 잘 살려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대선출마 이달내 결정...윤석열은 바람 든 풍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3일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많은 분들이 출마 권유를 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달 내에 입장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얼마나 준비가 돼 있는지 점검도 해야 된다. 준비태세도 있어야 되고 그런 과정을 거쳐서 진지하게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선 출마 결정이 이번 달을 넘길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는 안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야권의 유력 대권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윤 전 총장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기대는 ‘바람 든 풍선’과 같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했던 것의 10분의 1만 검증해도 이 빵빵한 풍선은 금방 터져버린다”고 평가했다.


▲취임 한 달 맞은 김부겸..."밥값 하는 총리 되겠다"

취임 한 달 차를 맞은 김부겸 국무총리는 13일 “제가 늘 밥값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씀드리곤 했는데 요즘 밥값하기 참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무총리직의 무게감을 절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며칠 전 광주 건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뵌 유가족 생각에 마음이 더욱 무겁다”며 “사건과 사고가 생기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애쓰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총리도 사람인지라 자책도 드는 것이 사실이다.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힘이 되어 드려야 하는데 과연 잘하고 있는 것인지 고뇌가 크다”고 했다. 이어 “얼마 전 비서진이 어떤 총리가 되고 싶냐고 물었다”면서 “총리라는 자리가 권위도 필요하겠지만 그런 옷은 저에게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여느 공직자처럼 국민이 기쁠 때 같이 기뻐하고 슬플 때 함께 우는, 늘 국민 속에 있는 총리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대구서 얀센 백신 접종 30대 사흘 만에 숨져

대구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30대가 사흘 만에 숨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관련 얀센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38)씨는 지난 10일 대구 수성구의 한 의원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A씨는 접종 첫날 몸살기에 열이 났고 이튿날부터 열은 내렸지만, 혈압은 계속 떨어졌다. 12일 오후 혈압이 많이 떨어지자 가족들은 A씨를 지역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겼다. 병원에서 A씨는 수액·진통제 투여 등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 13일 오전 3시께 숨졌다. 그는 혈액 관련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지만, 병원에서 완치판정을 받았다고 유족들은 전했다.


▲코로나 백신 1차 누적 접종자 1180만2287명…전체 인구의 23.0%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38만6223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평일인 11일의 경우 79만2835명이 1차 접종을 받았으나, 토요일인 전날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AZ)와 얀센 백신 접종을 위탁받은 동네의원 등 전국 의료기관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지역별 접종센터가 주말을 맞아 문을 닫거나 운영시간을 단축한 영향으로 보인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25만6171명, 화이자 1만7351명, 얀센 11만2701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180만2287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23.0%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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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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