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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기다린 보람 있었다…역대 tvN 드라마 첫방 시청률 1위


입력 2021.06.18 10:22 수정 2021.06.18 10:22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가 한층 깊어진 이야기를 선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 1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2.4%이며,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전국 평균 6.7%, 최고 8.4%를 기록했다. 첫 방송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tvN 역대 드라마 첫방 시청률 순위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율제병원에서 다시 시작된 의대 동기 5인방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석 분), 준완(정경호 분), 석형(김대명 분), 송화(전미도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석형이 전 부인 신혜(박지연 분)의 전화를 받는 장면으로 시작된 시즌2는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신혜와 만난 석형은 응급실에 있는 신혜 부의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해주며 초조해하는 신혜를 안심시켰다. 시즌1 엔딩을 장식하며 궁금증을 폭발시켰던 신혜의 등장이 시청자들의 목마름을 해소시켜줬다.


여전히 환자를 위해 책임과 최선을 다하는 다섯 친구의 반가운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수술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준완, 언제나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석형, 응급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익준, 어린 환자의 눈높이에서 다정하게 대해주는 정원, 속초 분원에 있으면서도 수시로 율제병원을 지키고 있는 송화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매 순간 노력하는 5인방의 반가운 모습이 이어졌다.


달라지기 시작한 관계의 변화도 눈길을 끌었다. 먼저 연애를 시작한 정원과 겨울의 달달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또한 가끔 만나서 저녁을 먹자는 신혜의 말에 복잡한 표정을 지은 석형의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난 고백 안 했으면 좋겠어. 오래 본 친군데, 고백하면 많이 어색해질 거야"라고 말하는 송화의 모습이 이목을 끌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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