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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확인’ 박민지 5승, 최단기간 상금 9억 돌파


입력 2021.06.20 18:07 수정 2021.06.20 18:09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DB그룹 한국여자오픈 우승 '시즌 5승'

우승 상금 3억원 추가해 9억 4800만원

박민지 ⓒ 대한골프협회

여자프로골프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자 시즌 5승을 달성했다.


박민지는 20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접전 끝에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에 2타차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지는 통산 9승째 올렸고, 메이저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3라운드에서 8언더파로 라운드 최저타수 기록을 세운 박민지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보기 3개로 2타 줄인 17언더파로 대회 역대 최저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벌써 5승을 챙긴 박민지는 지난 2007년 신지애(33)가 세운 한 시즌 최다승(9승), 2016년 박성현(28)이 기록한 한 시즌 최다승(7승) 기록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승 상금 3억원을 거머쥔 박민지는 올 시즌 우승 상금 레이스에서 9억4800만원으로 압도적인 1위(2위 장하나 4억6000만원). 역대 최단 기간 한 시즌 9억원 돌파 기록이다.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박민지는 올 시즌 출전한 9개 대회에서 5승을 따냈다.


경기 후 박민지는 "시즌 최다승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 계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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