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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아슬아슬한 줄타기…3800만원도 버겁다


입력 2021.06.22 15:11 수정 2021.06.22 17:07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하락세 진정됐지만 악재 다수…반등 어려울 듯

이더리움 220만원대 횡보…도지코인 230원대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이 3800만원대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별다른 호재가 없는 만큼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의 반등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 기준 1비트코인은 380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5.4% 하락한 가격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3809만원에 거래 중이다.


오전 중에 3700만원대까지 떨어진 점을 감안한다면 하락세가 어느 정도 진정됐다는 평가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가상화폐 채굴장 폐쇄 조치와 미국 금리 조기 인상 변수가 향후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업체 90%가 문을 닫았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시중은행과 ‘웨탄’(約談)을 진행해 암호화폐 단속을 보다 철저히 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탄은 정부 기관이 감독 대상 기관 관계자들을 불러 공개적으로 질타하고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것으로, 국가의 통제권이 강한 중국에서 공개적인 ‘군기 잡기’다.


이더리움 역시 22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시각 빗썸에서 226만20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9% 하락한 가격이다. 업비트(226만6000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도지코인도 거듭 하락하며 300원대 아래(230.2원)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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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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