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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8000명 집회서 첫 확진자...김총리 “전원 검사 받아달라”


입력 2021.07.18 00:01 수정 2021.07.18 00:12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지난 3일 열린 민노총 노동자 대회 확진자 발생 깊은 유감”

김부겸 국무총리 ⓒ국무총리실

지난 3일 열린 민주노총의 서울 도심집회 참석자 가운데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가운데, 수차례 자제를 요청드렸던 7·3 민주노총 노동자대회의 참석자 중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에 대해 코로나19 중앙안전대책본부 본부장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확진자는 한 노조 소속 50대 여성으로, 확진 이후 역학조사를 받던 과정에서 집회 참석 사실이 확인됐다.


김 총리는 “지난 노동자대회 참석자 전원에게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검사소를 찾아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신속한 진단검사 ‘참여’로 더 이상의 확산을 막는 것이, 나와 사랑하는 가족·동료, 그리고 우리 공동체를 보호하는 일임을 인식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시 서울 종로 일대에서 열린 민주노총 노동자대회에는 약 8000명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지난 2일 대국민 담화문을 내고 민노총에 집회 철회 결정을 내려 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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