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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김경수 판결, 文정권 정통성 심각한 문제 확인"


입력 2021.07.21 12:31 수정 2021.07.21 12:32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댓글조작 공모' 김경수 징역 2년 확정에 "선거공작 실체"

"이번 대선서도 민의 왜곡하는 어떤 시도도 좌시 않을것"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1일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현 정권의 근본적 정통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이 사법부 판결로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대법원의 판결 후 입장문을 통해 "사법부에서 장기간 심도 있는 심리를 거쳐 판결한 결과에 대하여 존중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윤 전 총장은 "'국정원 댓글사건'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 규모의 여론조작, 선거공작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도 다양한 방법의 여론 조작이 이어지고 있는데, 국민들께서 민의를 왜곡하는 어떠한 시도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이날 댓글 조작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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