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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 ESG경영 내재화 준비 착수


입력 2021.08.02 15:31 수정 2021.08.02 15:31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서울 종로구 SGI서울보증보험 본사 전경.ⓒSGI서울보증보험

SGI서울보증보험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내재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유광열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는 "ESG는 지속가능을 위한 기업의 생존 전략이자 새로운 기회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재경관료 출신으로 금융당국 재직시절부터 지속가능 녹색금융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해왔으며, 최근 한국녹색금융포럼을 창립하는 등 이 분야의 전문가로서 ESG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보증은 지난 달 16일 ▲글로벌 ▲디지털 ▲파트너십 등 3가지 핵심전략과 ▲고객 ▲소통 ▲상생 ▲전문성의 4가지 핵심가치를 포함하는 새로운 비전인 SGI 웨이(WAY)를 선포한 바 있다.


서울보증보험의 핵심전략 및 가치는 ESG경영과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먼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고 있는 ESG의 반영이 필수적이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파트너십의 경우 ESG가 강조하고 있는 가치로 서울보증의 핵심가치와도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서울보증은 올해를 ESG경영의 원년으로 정하고 새 비전인 SGI WAY와 연계해 단계별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 시작으로 지난 7월 22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 유망 중소기업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험료할인 및 신용한도 확대 등 우대 보증지원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녹색금융 활성화를 통해 ESG를 선도하는 친환경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및 정부의 저탄소정책에 부응해 21.8월 신규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보증지원 및 투자를 중단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고, 세부 실행 전략과제 도출 등 ESG를 경영에 내재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유 대표는 "고객과 함께 ESG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보증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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