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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메달 그친 김경문 감독 “기대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입력 2021.08.07 16:46 수정 2021.08.07 16:46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동메달 결정전서 도미니카공화국에 6-10 패배

13년 전 베이징 올림픽 전승 신화 재현 실패

김경문 감독. ⓒ 뉴시스

올림픽 야구 2연패에 실패하고 노메달에 그친 김경문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7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6-10으로 패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 나선 야구대표팀은 2연패를 노렸지만 충격적인 노메달에 그쳤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많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많이 죄송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회는 끝났지만, 앞으로 매년 국제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표팀이 강해질 수 있는 준비를 더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선발투수 육성이 절실하다고 내다봤다.


김경문 감독은 “투수들이 조금 급하게 교체됐다. 국제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선발투수들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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