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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시스, 1μm 청·녹 LED 개발…마이크로LED 효율화 난제 극복


입력 2021.08.19 11:47 수정 2021.08.19 11:47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70μm미만 적색 LED 양산...마이크로LED TV 대중화 속도에 기여

서울바이오시스 1μm의 청색·녹색 마이크로LED.ⓒ서울바이오시스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대표 이영주)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나카무라 슈지교수가 이끄는 UCSB(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 연구팀과 10년 넘는 공동연구를 통해 직경 1마이크로미터(μm)의 블루와 그린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와 UCSB는 핵심 공정 개발을 통해 직경 1 μm 크기의 마이크로 LED 제작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크기가 작아질수록 효율 저하로 발광 자체를 할 수 없었던 레드 마이크로 LED의 외부 양자 효율(EQE)을 150%까지 향상함으로써 초소형 마이크로 LED 솔루션 제작과 밝기 향상을 가능하게 했다.


이로써 서울바이오시스는 마이크로 LED 기술 향상을 통해 스마트폰·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고급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의 빠른 상용화를 기대 할 수 있게 됐다.


또 효율 저하로 양산할 수 없었던 70μm미만 레드 마이크로 LED의 난제 극복 및 본격 양산을 통해 마이크로 LED TV 대중화를 앞당기는데 기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생산 수율 난제를 극복해 70μm 레드 마이크로 LED 가 적용된 제품(MC04·MC02)을 양산 공급 중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성능저하 개선 기술로 30μm 원픽셀(one-pixel), 내년에는 10μm 원픽셀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초소형 사이즈 10μm·30μm 원픽셀(one-pixel) 제품은 지적재산권 존중 기업에게 신기술 제품을 우선 공급한다는 원칙에 따라 당사 제품(MC04·MC02·WICOP·Mini LED 등)을 구매하고 사용 중인 고객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바이오시스는 UCSB 나카무라슈지 교수가 이끄는 SSLEEC(Santa Barbara's Solid State Lighting & Energy Electronics Center) 팀과 18년간 공동 연구를 해오고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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