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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회장 ‘우군’ 한투증권, 고려아연 지분 전량 매각


입력 2024.11.09 16:41 수정 2024.11.09 16:41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지분 0.8% 처분…자사주 공개 매수 이후

최 회장과 영풍·MBK 지분 격차 벌어져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사옥 전경. ⓒ한국투자증권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간 경영권 분쟁에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우호 지분으로 분류됐던 한국투자증권이 최근 지분 전량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유 중이던 고려아연 지분 0.8%(15만8861주)를 모두 처분했다. 매각 시기는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 매수와 그 이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한국투자증권은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친분으로 이번 경영권 분쟁에서 고려아연 측 우군으로 분류돼 왔다.


고려아연의 공개 매수 이후 최 회장 측 우호 지분은 약 35%로 영풍·MBK파트너스 지분(약 38%)과 약 3%포인트 차이를 보였는데 이번 한국투자증권의 지분 매각으로 양측간 지분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됐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연합뉴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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