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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회복세 돌아온 비트코인…5만 달러 고지 눈앞


입력 2021.09.02 14:10 수정 2021.09.02 14:10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10만달러도 넘보나…투자자 기대감↑

이더리움은 잠시 숨고르기…437만원

서울 용산 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는 암호화폐 지수가 표시돼고 있다.ⓒ뉴시스

이더리움을 비롯한 알트코인의 약진에 좀처럼 맥을 못 추던 비트코인이 반등에 성공했다.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5만 달러(한화 약 5800만원)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1비트코인은 573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7%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시각 빗썸에서도 5734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엘살바도르가 법정통화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실제 엘살바도르 의회는 비트코인과 미국 달러 간의 교환이 용이하도록 비트코인 기금을 조성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현재 엘살바도르 정부는 달러와 비트코인을 교환할 수 있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보급하는 등 준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덕분에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5만 달러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많은 투자자와 전문가들이 비트코인 시세가 5만 달러를 넘어설 경우 단기간 내에 10만 달러 고지를 넘볼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유명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는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감소하며 새로운 횡보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며 “만약 시세가 5만달러를 상향 돌파하면 6만달러까지는 단기간 내 도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알트코인 돌풍의 중심에 있는 이더리움은 430만원대에서 잠시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업비트와 빗썸에서 437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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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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