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대미문의 부동산 개발 대형 참사”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 측은 22일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일 잘하는 이재명’ 슬로건을 당장 내려놓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원희룡 캠프 박용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인품과 품격, 도덕성의 숱한 결함에도 불구하고 일 하나만큼은 속 시원하게 잘 처리한다는 게 이재명 캠프와 지지자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나, ‘일 잘하는 이재명’ 슬로건은 거짓 구호임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지사 행정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대장동 개발사업’은 1조500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사업이었지만, 사업자 선정 심사는 사흘 만에 완료됐고 사업 시행권은 설립이 일주일밖에 안 된 ‘화천대유’에 사실상 송두리째 맡겨졌다”며 “과정과 절차가 상식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니 일 처리가 제대로 됐겠느냐”고 지적했다.
▲ 윤석열, 외교·안보 공약 발표…“MZ세대 위한 병영체계 구축”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MZ세대’에 맞는 병영체계 구축, 한미 공조를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외교·안보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부동산, 보육 정책에 이어 세 번째 공약 발표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하며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당당한 외교를 위해 대한민국 외교안보가 풀어야 할 11개 과제를 먼저 말씀드리고, 국민 여러분께서 주시는 의견을 수렴해 더 좋은 공약으로 다듬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MZ세대를 공략해 병영체계 개선을 약속했다. 그는 국격에 맞는 군 의식주 개선, 군 복무기간 중 자기계발 활용 기회 확대, 의료체계 개선 등을 약속했다.
▲ 검찰로 넘어간 화천대유 의혹…추석 이후 본격 수사
검찰이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이 제기된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와 관련해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팀 배당을 앞두고 있다. 화천대유의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고 있는 경찰과 함께, 추석 이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지난 19일 '화천대유'를 둘러싼 특혜 의혹이 연일 쏟아지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은 추석이 끝난 뒤 수사팀을 배당할 방침이다. 고발된 혐의는 공직선거법 위반이지만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게 우선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수사 과정에서 도시 개발 인허가와 배당금 설계 등 사업 전반을 확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 “친환경 은행이 대세” 탄소중립 고삐죄는 은행들
올해 하반기에도 은행권 탄소중립 금융 열풍이 거세다.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다. 은행들은 적도원칙에 가입하고, 무공해차 차량 전환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또 자체적으로 사내 탄소절감 캠페인이나 관련 상품 출시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행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들은 적도원칙 가입을 완료하고 탄소중립 경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적도원칙은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추진시 환경파괴나 인권침해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글로벌 금융사들의 자발적인 협약이다. 7월말 기준 전 세계 37개국 118개 금융기관이 참여중이다.
▲ MZ세대 눈높이 맞춰라...금투업계 메타버스 경쟁 점화
금융투자업계가 MZ세대를 유치하기 위해 최신 트렌드인 메타버스 관련 상품·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본격화될 메타버스 시장을 대비하기 위해 가상 세계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관련 투자 상품을 출시하고 나섰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시장에선 메타버스의 지속 가능성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다음달 메타버스 플랫폼 ‘NH투자증권 메타버스(가칭)’를 공개할 예정이다. 증권업계 최초 자체 메타버스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NH투자증권 사옥인 파크원 NH금융타워의 외관과 내부, 유저 참여형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공간 등을 구현해 MZ세대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