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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 블루보틀 협업 ‘커피 골든 에일’ 출시


입력 2021.10.01 10:32 수정 2021.10.01 10:33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커피 골든 에일ⓒ제주맥주

제주맥주가 블루보틀과 함께 프리미엄 스페셜티 맥주 ‘커피 골든 에일’을 선보인다.


‘커피 골든 에일’은 제주맥주와 블루보틀의 ‘새로운 미식 문화 형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제주맥주의 기술연구소와 브루마스터, 블루보틀의 로스터와 품질 및 혁신(Quality & Innovation)팀이 1년 여간 긴밀하게 협력해 개발했다.


이번 신제품은 크래프트 비어와 스페셜티 커피의 섬세한 풍미를 지키고 두 브랜드의 정체성이 담길 수 있도록 양조 방식부터 차별화를 두었다.


단순히 맥주에 커피 원액을 섞는 방법이 아닌 블루보틀의 커피 콜드 브루잉와 유사한 양조 방식인 드라이 호핑(Dry Hopping) 기법을 사용했다.


드라이 호핑 기법은 맥주의 발효가 끝난 후 숙성 중에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일정 시간동안 홉(Hop)을 첨가하는 방법으로 홉의 쓴맛 보다는 아로마와 풍미를 극대화할 수 있다.


‘커피 골든 에일’은 대부분의 커피 맥주와 같이 강한 다크 에일이 아닌 황금빛을 띄는 골든 에일 타입의 맥주라는 점도 차별점이다.


블루보틀의 대표 블렌드인 ‘쓰리 아프리카스’를 황금빛 맥아, 시트라 홉과 함께 제품의 주요 원재료 중 하나로 활용해 밝은 풍미와 커피의 은은함을 선사한다.


또한, 풍부한 열대과일의 프루티한 향과 시트러스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상쾌하고 가볍게 음용할 수 있다. 도수는 5.0%이며 330ml 바틀 형태로, 소비자가 1만원에 선보인다.


제품은 서울 7개의 블루보틀 카페(삼성, 제주 카페 제외) 및 제주 카페 옆에 위치한 제주맥주 코너샵, 제주맥주 양조장과 일반 호텔, 레스토랑, 카페 등 유흥 채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주맥주는 10월 1일 제품 론칭과 함께 커피 골든 에일의 스페셜 키트인 ‘골든 에센셜 키트’의 한정 판매도 개시한다. ‘골든 에센셜 키트’는 커피 골든 에일(330ml) 두 병과 골든 에일 글래스, 오프너로 구성됐으며, 블루보틀 제주 카페 바로 옆에 위치한 제주맥주 코너샵에서 500세트 한정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제주맥주 문혁기 대표는 “새로운 미식 세계의 첫 발걸음으로 선보이는 ‘커피 골든 에일’은 단순 패키지 디자인 콜라보레이션이 아닌 제주맥주와 블루보틀 두 브랜드의 가치관과 기술력이 촘촘히 어우러진 결과물로, 많은 분들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맥주는 세계적인 크래프트 맥주 회사인 브루클린 브루어리(Brooklyn Brewery)의 아시아 첫 자매 회사로 2017년 8월 공식 출범했다. 2021년 한국 맥주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최근 양조장 증설 및 육지생산으로 13개월 동안 이어진 품절 문제를 해결, 전국 유통 확대 및 본격 글로벌 진출에 나섰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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