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못 찾은 유동규 휴대전화…경찰 '찾았다!'
경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의 거주지인 경기 용인시 한 오피스텔에 설치된 CCTV 영상에서 시민 1명이 창밖으로 던져진 휴대전화를 주워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은 해당 시민을 찾아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이 휴대전화는 지난달 29일 검찰이 유 전 본부장의 자택을 압수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유 전 본부장이 '창밖으로 던졌다'고 알려진 전화기다.
▲ 공수처는 왜 박지원 국정원장을 입건했을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조성은씨가 서로 공모해 고발사주 의혹을 제기했다는 '제보사주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 취임 후 줄곧 국정원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해온 박 원장이 정치개입 혐의 피의자가 되면서 일단, 체면을 구긴 가운데 김진욱 공수처장은 여야를 동시에 겨냥한 수사로 공수처 형평성 논란을 진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법조계 일각에서는 공수처가 박 원장을 전략적으로 입건해 의도적으로 중립성을 부각시키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어, 공수처의 수사 과정을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국민의힘 본경선 진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와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가나다순)이 국민의힘 대선후보 본경선에 진출했다.
국민의힘 정홍원 중앙당 대선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은 8일 오전 국회에서 2차 예비경선 컷오프를 통과해 본경선에 진출할 후보 네 명의 이름을 가나다순으로 호명했다. 그 결과 원희룡 전 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이 본경선에 진출한 '최후의 4인'이 됐다.
▲ 오후 6시 확진자 1497명…93일 연속 네 자릿수
7일 오후 6시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97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전날(1561명)보다 64명 적은 1497명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 목요일인 지난달 30일의 1579명과 비교하면 82명 적은 수치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의 1211명 이후 93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내일까지 94일째가 된다.
▲ [국감 2021] 카카오 김범수 "시장 점유율 올라도 수수료 안 올리겠다" 약속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택시 사업 등 시장 점유율이 상승해도 수수료 정책을 현행과 같이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범수 의장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플랫폼이 활성화될수록 수수료를 더 내릴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고 생각한다.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이 "현재 택시 기사들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앞으로 시장 점유율이 올라가도 지금과 같이 정책을 유지할 생각이냐"고 질의한 것에 대한 답변이다.
▲외식업계, 손실보상제 놓고 또 부글부글…지급전부터 삐걱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실제 손실액에 맞춰 지급하는 손실보상제 시행이 확정된 가운데 이들의 영업손실을 어느 선까지 보상해 줄지 여부를 놓고 정부와 외식업 종사자들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부터 손실보상금 신청과 지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일인 이날 손실보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세부기준을 심의한다.
▲ [D:이슈] '웃기면 그만'이었던 코미디가 달라졌다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의 '인턴기자 주현영' 코너가 회차를 거듭하면서 탁월한 모방 능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대 사회초년생의 말투와 몸짓 등의 특징을 포착해 연기하면서 당사자 세대인 20대의 공감을 사는 것은 물론, 기성세대들도 주변 20대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며 놀라워했다.
▲ 350홈런 이대호, 곧바로 보이는 역대 3위 자리
롯데 이대호가 KBO리그 역대 네 번째로 통산 3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대호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서 7회 홈런포를 가동했다.
1-1로 맞선 2사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대호는 두산 불펜 홍건희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대호에 앞서 개인 통산 350홈런 고지에 도달한 선수는 역대 1위 이승엽(467개)을 필두로 현역으로 활약 중인 SSG 최정(398개), 그리고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351개)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