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신규 확진자 1953명…나흘 만에 2000명 밑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나흘만에 2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늘(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5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감염자는 1924명, 해외유입은 2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707명 등 수도권 지역 발생은 총 146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6.2%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 50∼59세 백신접종 오늘 마감…현재 50대 접종 완료율 87.7%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50세에서 59세를 대상으로 한 백신 2차 접종이 오늘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어제까지 50대 연령층의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87.7%로 집계됐다. 다만 집계에 다소 시차가 있는 만큼 어제와 오늘 접종자가 포함된 최종 접종 완료율은 이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월 최대 10만 원 카드 캐시백, 오늘부터 생년 상관없이 신청
늘어난 신용카드 사용액의 10%를 사실상 현금으로 돌려주는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제도를 오늘부터 태어난 연도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카드 캐시백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 시 초과분의 10%를 캐시백(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카드 캐시백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9개 카드사 중 하나를 전담카드사로 지정해 해당 카드사에 신청하면 된다. 캐시백 산정의 기준이 되는 2분기 카드 사용실적은 전담카드사 지정 신청 후 2일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 삼성일가, 상속세 내려 2조원대 삼성 주식 판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등 삼성일가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게서 받은 유산 상속세 납부를 위해 삼성전자를 포함한 2조원이 넘는 계열사 주식 매각에 나선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홍 전 관장은 지난 5일 삼성전자 주식 1994만1860주에 대해 KB국민은행과 유가증권 처분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삼성전자 주식의 0.33%에 해당하는 것으로, 8일 종가(7만1500원) 기준 1조4258억원에 달한다. 처분신탁의 목적은 '상속세 납부용'이다. 계약기간은 내년 4월 25일까지다.
◇ 전국 휘발유 가격 3주 연속 상승…지난주보다 8.7원 ↑
이번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상승하고 상승 폭도 8원대로 확대됐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8.7원 오른 ℓ당 1654.4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보다 11.1원 상승한 1741.8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7.8원 오른 ℓ당 1627.0원이었다.
◇ 다음 주 기준금리 결정…고용동향도 발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다음 주 화요일인 12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논의한다. 앞서 지난 8월 26일 금통위는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그동안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린 부작용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컸다. 때문에 이번 10월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지 주목된다. 아울러 한은은 13일 은행권 가계대출 최신 통계를 포함한 '9월 금융시장 동향'도 내놓는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월간 재정동향을 발표한다. 또 통계청은 13일 9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