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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 1위’ 유리아스, 다저스 구했다…SF 잡고 승부 원점


입력 2021.10.10 14:58 수정 2021.10.10 15:03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디비전시리즈 2차전서 5이닝 1실점 호투

LA다저스, 9-2로 승리하고 승부 원점

디비전시리즈 2차전서 호투를 펼친 유리아스. ⓒ AP=뉴시스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유일의 '20승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LA 다저스)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를 9-2로 꺾었다.


전날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에 영봉패(0-4)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긴 다저스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디비전시리즈 탈락 위기서 벗어났다.


올 시즌 리그서 20승(3패)를 기록한 유리아스가 위기에 빠질 뻔한 팀을 구해냈다. 2차전 선발로 나선 그는 5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또한 타석에서도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2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을 공략해 1타점 적시타로 결승점을 올렸다.


유리아스는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지만 5회까지 투구 수 72개를 던지면서 1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타석에서는 하위 타순에 배치된 코디 벨린저와 AJ 폴락이 나란히 2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적지서 1승 1패를 거둔 다저스는 오는 12일과 13일,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3·4차전을 치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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