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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해설 박승희 "축구 실력처럼 빠르게 성장할 것"


입력 2021.10.22 14:23 수정 2021.10.22 14:23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오는 23일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통해 해설 위원 데뷔

박승희 해설위원-배성재 캐스터. ⓒ SBS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스피트 스케이팅 선수 박승희가 쇼트트랙 해설위원으로 등장한다.


박승희는 23일 SBS가 생중계하는 ‘2021-22 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해설위원으로 데뷔한다. 파트너는 배성재 캐스터로 낙점됐다.


여자 쇼트트랙 사상 최초 올림픽 전 종목 메달 기록을 보유한 박승희는 '쇼트트랙 레전드'로 꼽힌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동메달 2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한국인 최다 메달리스트다.


2014년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박승희는 한국 빙상 최초로 쇼트트랙·스피드 스케이팅 두 종목 올림픽 출전의 기록도 보유했다.


해설자로 데뷔하는 박승희는 "예전부터 쇼트트랙 해설을 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와서 정말 기쁘다. 아직 부족하지만 축구 실력처럼 빨리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박승희는 현재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이다.


박승희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가 출격하는 2021-2022 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는 23일 오후 2시50분부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문자 메시지 파문으로 심석희가 빠진 가운데 최민정은 23일 여자 1500m 준결승, 500m 준준결승에 출전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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