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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文, 정치세력 교체에 동의한 걸로"…이철희 "도울 방법은 없고"


입력 2021.11.16 03:00 수정 2021.11.15 23:35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이철희, 문 대통령의 축하난 전달

김동연 "文, 경제 패러다임 전환 한마음"

"경제 패러다임 전환 위해 정치교체"

제3지대 대권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5일 서울 영등포구 대선캠프에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문재인 대통령 축하 난을 전달받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차기 대선에 출마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 선물에 “정치 세력교체, 정치 판 교체에 동의해 주신 것”이라고 해석했다.


15일 문 대통령의 난을 전달하기 위해 캠프를 방문한 이철희 정무수석과 만난 김 전 부총리는 “대통령께서 축하난을 보내주시고 직접 (이 수석이) 전달하러 와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대통령은 저와 한마음이었는데,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어 “결국 경제 패러다임은 정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정치 세력교체, 정치 판 교체에 (문 대통령이) 동의해 주신 걸로 알고 뚜벅뚜벅 가겠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후보라는 자리가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고, 건강 잘 챙기시라”며 “도와드릴 방법은 없고, 아무쪼록 선전하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에 “경제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치세력과 정치판 교체에 (문 대통령도) 동의한다고 생각하고 감사의 말씀을 전달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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